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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셀디데이(비교과의날 공모전)_ 비교과우수사례 수상작(장려상, 시작의 시작 - 「쏘퀴즈」 제작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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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의 시작 – 「쏘퀴즈」 제작 후 >

학과 홍보동영상 공모전 참여 수기

사회학과 변OO


[작품설명]

학과 홍보동영상 공모전을 참가하며 들었던 비교과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과 이후 성장하게 된 내용을 중점으로 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수기를 작성 하였다


 우연히 학과 홍보동영상을 만들 기회가 주어졌다. 물론 그 당시까지 영상편집의 영자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그저 영상편집 하는 사람들이 멋있었고, 유튜브를 통해 접하게 된 재밌는 영상들을 직접 만들게 된다면 엄청난 충족감이 있을 것 같았기에 영상편집을 공부하고 있었지만 이론적 공부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과를 위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우습게도 문화테크노학과 복수전공을 통해 어도비CC의 애프터 이펙트를 얕게 배웠고 이로 인해 영상편집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큰 오산이었다. 영상편집 툴에는 프리미어, 파이널 컷과 같은 PC 툴부터 모바일은 VLLO, 키네마스터 등 다양한 툴이 있었다. 그 툴마다 조금씩 단축키나 사용법이 달랐고, 적응하는 데 꽤 시간이 든다고 하였다.

또한, 영상편집과 같은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직접 콘티를 제작하고 영상을 촬영해야 한다고 하니 많은 부분이 적지 않게 당황스러웠다.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자긍심을 가지고 시작했던 홍보 동영상 제작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기 일보직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말 운명처럼 학과 조교선생님을 통해 희소식을 듣게 되었다. 아무래도 영상편집 경험이 많이 없을 여러 학과를 위해 영상편집 특강과 피드백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참여하면 비교과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고, 홍보영상 제작을 위한 지식도 얻어갈 수 있는, 정말 필요했던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이다.



 

 영상편집 특강 프로그램은 초급·중급·고급 단계로 나뉘어 사용자의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해주었고, 키네마스터라는 모바일 영상편집 툴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사실 모바일 영상편집 툴이라 해서 조금 가볍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PC 영상편집 툴을 이용하는 것보다 창작물의 퀄리티가 떨어지진 않을까? 아니면 전문성이 좀 떨어지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내 착각이었다.

키네마스터는 편리성이 있었다.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나 지정된 곳에서만 작업할 수 있는 데스크탑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용이함과 편리성이 있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그 곳이 작업공간이 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휴대성은 다른 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키네마스터는 꽤 완성도가 높은 툴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작권에 침해되지 않는 다수의 BGM 즉, 효과음이나 배경음악을 가지고 있었고, 장면 전환 효과도 다양해서 웬만한 영상편집에 필요한 기능들이 압축된 그런 영상편집 툴이었다. 이로 인해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고, 요즈음도 툴로 종종 영상편집에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영상편집은 이렇게 차츰 해결해나갔지만 콘티와 영상촬영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영상촬영은 여러 번 해봤지만 정말 미숙한 수준이었고, 많은 이들에게 보여지는 영상을 위한 소스를 촬영한 적은 없었다. 콘티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다행히도 홍보영상은 팀으로 진행되었다.

작년에 사회학과 25주년을 맞이해 제작되었던 25주년 기념영상을 제작한 학우를 찾아가 조언을 구해서 콘티를 제작하고, 방송부였던 팀원들의 경험을 살려 영상촬영을 진행하니 어설펐지만 차근차근 진행되었다.

여담이지만 이때 영상에 관해 해상도도 알게 되었다. 촬영한 휴대폰과 설정값이 다르면 해상도 차이로 인해 영상편집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동일한 휴대폰으로 촬영을 진행하였다.

사회학과 홍보 영상 제작팀은 유명 방송인 「유퀴즈」를 패러디하여 제작하였다. 이로 인해 로고도 직접 비슷하게끔 제작하였고, 영상편집 뿐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모두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특강과 병행하며 사회학과에서 배우는 내용, 추후 진로 등의 내용을 담아 유퀴즈의 형태로 콘티에 맞게 영상촬영을 진행하였고, NG도 정말 많았고 시간도 많이 할애했지만 다들 열정적인 태도로 임해주어서 무사히 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다.




 

 좌측 사진은 직접 제작했던 로고가 담긴 영상의 한 장면인데 사회학의 영문인 Sociology에서 So를 유퀴즈와 합성해 쏘퀴즈라는 타이틀로 로고를 제작하게 되었다. 우측 사진은 사용했던 썸네일인데 출연진이 등장하고, 영상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자막을 사용했다.

이처럼 하나의 영상을 만드는 데에는 콘티, 영상 촬영을 위한 기기, 영상편집 툴, 유튜브에 업로드가 필요하다면 썸네일 등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고,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홍보영상 공모전을 계기로 영상편집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많은 부분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 하나의 짧은 영상에도 정말 많은 노고가 깃들어 있었고, 아이디어를 위한 창작의 고통 시간 또한 정말 길었으리라.

 이뿐만 아니라 영상편집 특강을 통해 홍보영상의 길을 열어준 것에도 정말 감사하다. 막막해서 헤매고 있던 우리팀에게 홍보영상 특강과 피드백 시간은 정말 값졌으며, 이러한 특강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두분의 강사님께도 이 글을 빌어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를 계기로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의사소통 UCC 공모전에도 참석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인권 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창원대학교 비교과 프로그램은 다양한 것들이 많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았다. 지금껏 이러한 활동들을 멀리하고, 잘 모르고 지냈던 시간들이 후회될 만큼 비교과 프로그램은 활용하기에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많은 창원대학교 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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